[나트랑] 짝퉁 골프 매장에 점령당한 나트랑 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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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yan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9-22 07:12본문
오랜만에 짝퉁 나짱 시내를 다시 만나게 되네요. 저에게는 나짱이란 명칭이 더 익숙하지만 최근 한국 관광객들이...간단한 쇼핑을 위해 담시장(쩌담, Chợ Đầm)을 방문하려고 합니다.요즘 나트랑에는 이 분홍색 꽃이 만발한 곳이 많더군요.무슨 꽃인지 이름이 궁금해서 구글 검색을 해봤더니 부겐빌레아라고 하는데 제대로 된 결과물이 맞았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분홍빛과 하늘의 색이 대조적이면서도 잘 어울리는 꽃이었습니다.담시장입니다. 베트남 말로는 쩌담이라고 합니다.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분위기입니다.한번 시장 리모델링이 있었죠. 짝퉁 그래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듯합니다.일단 환전이 좀 필요합니다.몇 년 전만 해도 이곳 Ngoc Mai Thao라는 금은방에서 환전을 하는 게 대세였답니다.그런데 요즘은 건너편에 새로 생긴 Kim Vinh 이란 금은방에서 많이 환전을 하신다고 합니다.5만 원권 환율이 네이버 기준 시가와 거의 비슷하더군요.나쁘지 않은듯하여 당분간 쓸 만큼 돈을 바꿨습니다. 다음에는 Ngoc Mai Thao와 환율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담시장 주변으로는 여전히 과일가게들이 주로 장사진을 이루고 짝퉁 있네요.와이프가 왔다면 두리안부터 먹으려고 했을 겁니다. ㅋㅋ최근 짝퉁 단속이 있었다는데 이제 그 기간이 지난듯 합니다.온라인까지 침투한 짝퉁입니다. ㅋ검색해 보니 가격이... ^^;;사이트는 가리겠습니다. ㅋㅋㅋ여기가 구 담시장 건물입니다.지금은 건물 내부는 폐쇄 후 새로 지은 건물로 상점들이 다 이동된 상태입니다.다만 구 건물 외곽으로는 이렇게 상점들이 노점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과거와 비교해서는 흥미로운 물건들은 많이 보이지 않더군요.손님들이 뜸한데 그마저 모두 러시아 사람들이군요.구 짝퉁 담시장 건물 옆으로 3층 높이의 새 건물이 들어섰습니다.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입구에는 주로 건어물 상점들이 몰려 있었습니다.쥐포나 견과류 그리고 커피 등이 주로 관광 선물로 많이 사가시는 품목들입니다.안쪽으로 들어가니 기념품, 가방, 모자 등을 취급하는 곳들이 많았습니다.제가 원하는 백팩이 있는 곳은 없더군요. ㅠㅠ바로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2층은 거의 대부분 의류 매장이 들어서 있는듯했습니다.여름 한철 가볍게 입고 버릴 수 있는 저렴한 제품부터 가격은 조금 짝퉁 더 높지만 꽤 퀄리티 높아 보이는 제품까지 아주 다양했습니다.특히 짝퉁 매장들이 아주 많이 보였습니다.무엇보다 골프 용품 매장들이 많았는데 러시아 사람들은 골프를 치지 않으니 이 모두가 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라 봅니다.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정품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라 흥미를 가지는 손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물론 한국인이었습니다. ㅋㅋㅋ크록스 짝퉁도 예전보다 퀄리티가 굉장히 높아 보였습니다.거기다 지비츠도 엄청나게 많이 팔고 있습니다.여긴 한국인이 짝퉁 운영하는 짝퉁 가방 숍입니다.짝퉁이지만 저 같은 사람은 진품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품질입니다.모든 가방이 일률적으로 동일한 가격이더군요.사진도 마음대로 찍으라 하시고 할인도 가능하다고 하시다며 아주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더군요.3층은 빈 점포가 많았습니다.지금은 비어 있지만 관광객이 많이 늘고 있는 만큼 곧 여기도 빈 매장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3층은 대부분 골프 매장입니다.신발, 의류, 골프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보였습니다.대부분 말본 브랜드 짝퉁이네요. ㅋ마사지 숍과 짝퉁 카페도 있습니다.카페 커피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더군요.목을 축이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끝물이기는 하지만 두리안 한번 맛봐야겠죠? ㅋ두리안 한 조각과 사탕수수 주스인 늑미아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맛있습니다.오랜만에 먹고 마시니 기분이 상쾌해지는듯합니다.다만 다른 과일은 모르겠지만 두리안은 나트랑 시내의 과일상점보다 더 비쌉니다.담시장에서는 두리안 사 먹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ㅠㅠ옛날에는 노스페이스 같은 짝퉁 배낭들과 구치, 샤넬 등의 지갑 매장이 주를 이뤘는데 이제 온통짝퉁 골프 매장들이 짝퉁 점령해 있네요.배낭 하나 사려고 했는데 가방 매장이 별로 없다 보니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야시장이나 다른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으로 한번 가봐야 할 것 같아요.골프 안 치는 사람에게는 이제 흥미가 떨어진 담시장이었습니다. ㅠㅠ포천 여행 다음 목적지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Y자 출렁다리입니다. 네비에는 40192 전망대 카페를 ...술을 사랑하는, 특히 전통주를 사랑하는 분들이 가면 좋아하실 전통주 박물관 산사원에 짝퉁 대한 얘기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