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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어게인 시즌 9 사파 편] (2) 친절하고 맛있는 여행 _ 하노이 성 요셉 성당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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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lora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9-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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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하노이짝퉁 기찻길 마을에서 스케치 워크를 진행한 후 점심을 먹었다. ​베트남 모자 농라를 쓴 등짐 보따리상들이 많았다. 과일과 티셔츠, 엽서 같은 것들을 팔고 있었는데 나는 기찻길 마을이 프린팅된 하얀 티셔츠와 아오자이를 입은 여자 의 입체 카드를 한 장 샀다. 티셔츠는 우리나라 돈으로 5천 원이었다. ​이대로 하노이의 구시가지를 이리저리 걷고 싶을 만큼 흥미진진한 거리. 하지만 우린 배가 고프다. ​ ​250418 하노이 ​​점심 메뉴는 반세오였다. ​​​​​​​물잔이 예뻐서 나중에 야시장에 가서 하나 사고 싶었는데 이런 건 찾을 수 없었다. ​​​​​​좀 전에 산 자전거를 타는 아오자이 하노이짝퉁 여자들 입체 카드.​​​​​​음료로 코코넛을 주문했다. 역시나 코코넛은 제주나 베트남이나 밍밍하다. 그런데도 왜 자꾸 코코넛으로 주문하는 걸까. ​​25-081 코코넛, MET Vietnamese Restaurant &ampVegetarian Food, 하노이 (다니엘 스미스 / 하네뮬레 100% cotten)​​​​음식이 나왔다. 보기에도 그리기에도 예쁜 음식들이지만 그리지 않고 그냥 먹기로. 배도 고프고 워낙 베트남 음식을 좋아해 천천히 먹고 싶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식사할 때마다 음식 어반 스케치를 한 이유는 그 음식이 안 예뻐서? 당연히 아니다. 너무나 훌륭한, 보기에도 그리기에도 맛도 좋은 그림 어게인의 음식들. 안 그릴 수 없을 정도지만 지금은 그리지 않겠다. 하노이짝퉁 ​​​​​​식사 후에는 성 요셉 성당 광장에서 자율 어반 스케치를 하는 일정이다. 쉬고 싶은 사람은 쉬어도 좋은 자유 시간이다. ​노천카페에 우리나라 목욕탕 의자들이 놓여있다.우린 그 의자에 쪼르르 앉아 어반 스케치를 했다. ​​​​​​서서 그리시는 분도 있고, ​​​​땡볕에 앉아 그리시는 분도 있고. ​​​​​이은0 님이 커피를 사주셨다. 베트남 커피는 역시 맛있다. ​​​​​​커피 한 잔 들고 자리를 살짝 옮겼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영감을 받아 지었다는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성 요셉 성당처럼 고딕 양식 건축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자꾸 거리에 눈이 간다. ​​​​​​​​​간단하게 얼른 한 하노이짝퉁 장 그리고 잠깐 다녀올 곳이 있다. ​​25-082 성 요셉 성당 광장, 하노이 (다니엘 스미스 / 하네뮬레 100% cotten)​​​​스타벅스. ​성 요셉 광장에 스타벅스가 있으니 이곳에서 이번 여행 기념품인 스타벅스 컵을 사기로.지난 홍콩에서 구입한 똑같은 텀블러로 하노이 버전인데 가격은 3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홍콩에선 두 배 비싸게 주고 샀다. ​​​​​​스타벅스 텀블러를 배낭에 챙겨 넣고 성 요셉 성당 안을 구경했다. ​​​​​1866년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자율 어반 스케치 시간이 끝나고 인근 호안끼엠 호수에 갔다. 노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호숫가에 앉아 먹었다. 습도가 높아 흘린 하노이짝퉁 땀을 호수의 바람이 시원하게 식혀 주었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은 맛있었다. ​​​호안끼엠 호수 ​​​​오후 4시, 마사지 타임이다. 가는 길에 마음에 드는 하노이 마그넷을 발견했다. ​​​​​걸으면서 많은 하노이 거리를 찍었다. 나중에 제주로 돌아와 수업 시간에 함께 그렸다. ​​25-099 하노이 (다니엘 스미스 / 하네뮬레 100% cotten)​​위트래블에서는 두 시간 일정으로 아로마 마사지를 예약해 두었다. 지금부터 바닷속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 명상의 시간?​​​​​​​이곳의 마사지는 국내 아로마 마사지 코스와 똑같았다.발을 씻어주는 것부터 시작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부드럽게 마사지 받았다. ​​​​​​두 시간이 지나고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푼 몸과 맘으로 하노이짝퉁 힘차게, 이미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를 걸었다. 이곳 거리에서 랜드마크 건물을 지나는데 야경이 화려하다. ​​​​​​​하노이 구시가지 거리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친절하고 겸손한 베트남 사람들, 낮은 물가,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자연과 액티비티 한 도시와 옛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원도심의 매력이 넘쳐나는 베트남. ​​​​​​​사람들과 음식으로 넘쳐나는 거리엔 홍등이 주렁주렁 달렸다. 어느 가게를 들어가도 맛있겠지만 우리의 위트래블에서 엄선한 오늘 저녁 메뉴는 시푸드다. ​​​​​​​​​​가뜩이나 좋아하는 시푸드인데 여긴 맛있어도 너무 맛있다.음식에 진심인 위트래블, 감사합니다!​​​Hay San Sea Food 68 ​​​우리는 노천의 빨간 플라스틱 테이블에 앉아 하노이짝퉁 한 상 가득 차려진 다양한 시푸드에 마음을 빼앗겼다. ​​​​​​먹기 전에 잠깐!베트남 맥주 한 병씩 마시고 시작합시다. ​와... 맥주 한 병과 함께 먹은 베트남 시푸드 요리는 역대급으로 맛있었다. 어릴 때 맛조개 먹고 탈 난 이후로 조개구이 잘못 먹고 응급실에 두 번이나 실려갔던 내가 몇십 년 만에 조개구이, 그것도 맛조개를 먹었는데도 말짱했다. 나의 조개구이 트라우마를 끝낸 이 가게의 베트남 시푸드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실컷 먹고 마신 후엔 야시장 쇼핑. 먼저 숙소에 들어간 분도 있고 야시장 말고 다른 가게 간 분도 있고 하노이짝퉁 어딘가에서 밤거리를 그릴 분도 있겠고.하여튼 오늘의 함께하는 일정은 끝이다. ​위트래블의 조이 피디가 우리가 원하는 하노이 야시장의 짝퉁 가게를 안내해 주었다.​지난 홍콩 때 야시장의 규모가 워낙 커서 그때 실컷 구경해서 볼 것도 살 것도 없다 생각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명품 짝퉁 작은 가방 하나를 샀다. 유니와 동네 산책 갈 때 핸드폰과 차 키만 넣고 다닐 때 매기 딱 좋은 가방이다.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8시 30분.오늘도 씻고 바로 취침이다. ​내일은 드디어 슬리핑 버스 타고 사파로 간다! ​ ​​​​● 그림 어게인 사파 편 (3)으로 하노이짝퉁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