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리니지프리서버개발 혁신] 거의 모든 IT의 역사 _ 정지훈IT의 역사는 미래의 역사!​코로나가 디지털 세상으로 바꿨다지만 지금은 생활의 디지털화를 넘어서 실생활과 가상현실이 존재하는 소위 말하는 메타버스의 세상이 되었다. 사실 몇 년전만 해도 인공지능이나 AI는 그나마 익숙한 단어였지만 가상현실 증강현실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생소한 나머지 귀에 박히지도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진다면 변하는 세상에서 도태되고 낙오될 것처럼 불안감마저 조성시킬 정도다.기존 산업혁명의 100년의 역사를 IT라는 혁명은 단 몇 십년만에 모든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화하는 세상을 앞서가지는 못해도 적어도 따라는 가야하지 않을까.『거의 모든 IT의 역사』는 IT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누구에 의해 어떻게 변화했는지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까지 그리고 IT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까지 속속들이 알려준다.특히나 이 책은 기존 IT 산업의 역사가 아닌 인물 중심의 '인간의 역사'를 다루었기 때문에 비록 어렵고 딱딱하지만 나름의 역사서를 읽는듯한 재미도 있다. 또한, 목차만 읽어내려가도 IT의 변천사를 훑어볼 수 있다.​IT에 관심이 없어도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라는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1955년에 태어난 동갑내기라는 건 IT에 관심이 있는 사람 외에는 잘 알지 못할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동갑내기들이 어찌보면 IT의 역사를 만들고 변천시키고 진행시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티브 잡스는 너무나 유명하지만 그의 동업자인 천재 엔지니어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IT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아마 잘 모를 것이다. 스티브 워즈니악이 제품을 만들고 스티브 잡스가 판매를 했다고 하면 쉽게 이해될까? 단지 컴퓨터가 좋은 뛰어난 기술자인 워즈니악과 사람의 가능성을 볼 줄 알고 사람을 설득할 수 잇는 화술과 열정을 가진 잡스의 만남이 세상을 바꿨는지도 모른다. 스티브 잡스의 일화 중 "평생 설탕물만 팔면서 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꾸고 싶습니까?" 이 한마디로 당대 최고의 마케터 존 스컬리를 스카우트 할 수 정도로 설득력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거의 모든 IT의 역사』는 이처럼 IT 산업에 기초하지만 사람 중심으로 인물에 관한 역사를 다룬다.​『거의 모든 IT의 역사』는 개인용 컴퓨터, 소프트 웨어, 인터넷,검색과 소셜, 스마트폰, 클라우드 소셜과 웹, 그리고 동아시아 IT역사를 소개한다.인간을 바라봐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 PC혁명 : 전통 리니지프리서버개발 제조업 기반의 논리인 동부의 거대한 골리앗을 인간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철학을 기반으로 한 서부의 디자인 철학의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면서 오늘의 실리콘밸리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버닝맨 문화는 개방과 창조성, 자기조직, 공유, 그리고 혁신이라는 실리콘밸리의 가장 중요한 문화와 그 맥이 닿아 있으며, 서로에게 셀수 없을 정도의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성장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생긴 오픈소스 운동 아이디어가 버닝맨의 개방형 협업에서 기원했다고도 한다.​첫 번째 전환 : 개인용 컴퓨터 혁명 (1976~1985)- 비지캘크는 소프트웨어 역사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제품이다. 역사상 최초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자 최초의 스프레드시트다. 비지캘크가 정형화한 스프레드시트 형태는 현재까지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비지캘크는 1979년 11월부터 시판에 들어갔는데, 100달러로 가격이 비교적 높은데도 엄청난 판매고를 올린다. 소프트웨어 판매가 급성장하자, 애플2도 번들전략을 이용해 같이 성장했다. 사람들이 애플2 컴퓨터 수십만 대를 단지 비지캘크를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다.비지캘크는 사무혁명을 일으킨 소프트웨어이며 OA라는 것을 처음으로 대중화한 기념비적인 애플리케이션이다.- 사무실에서 거둔 성공에 비지캘크가 큰 역할을 했다면, 애플Ⅱ가 가정에 보급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게임과 교육이다.- 초기에 IBM PC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그들의 성공은 호환 제품군을 생산하는 많는 회사들과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한 소프트웨어 제국을 길러내는 데 큰 기여를 했을 뿐, 결국 IBM이 오늘날 PC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결과를 낳는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베이식 이외에는 독보적인 기술이 없던 기업이다. 그러나 뛰어난 정보력과 세상을 읽는 혜안을 가지고 있었다. 운영체제 개발 경험이 하나도 없으면서 그 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86-DOS의 존재를 미리 알 수 있었던 뛰어난 정보력 덕분이었을 것이다.​두 번째 전환 : 소프트웨어 혁명 (1985~1995)- 윈도95는 어찌 보면 컴퓨터와 관련한 수많은 하드웨어들의 표준을 제시한 셈이었다. 때문에 많은 기기들을 표준적인 방법으로 작동시킬 수 있었고 우수한 개발도구를 활용해 멋진 소프트웨어들이 나올 수 있는 토양을 제공했다.GUI의 진가를 알아본 애플이 상용화를 시작했고, 다시 진가를 알아본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성기를 열었다.- 델은 1984년 5월 단돈 천 달러로 텍사스주에서 델 컴퓨터를 설립했다. 그리고 컴퓨터 대리점을 돌아다니면서 공급초과로 팔리지 않는 구형 컴퓨터를 싼 값에 모두 구입한 뒤에 부품을 회수하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조합으로 다시 재조립하거나 업그레이드해주는 사업모델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다.- 리니지프리서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사, 하드웨어 제작사, 하드웨어 유통사까지 이야기를 하면서 떠오른 생각은 회사가 비전과 목표를 정확히 제시하지 않으면 아무리 세력이 커지더라도 변방에 불과하다는 점이다.​세 번째 전환 : 인터넷 혁명 (993~1999)- 짐 클라크는 곧바로 미래 컴퓨터 환경이 웹과 웹 브라우저 기반의 산업으로 재편되리라는 확신을 얻고 마크 앤드리센에게 모든 자금을 지원할 테니 창업하라고 제안했다. 마크 앤드리센은 회사를 창업하고 개발에 매진한 결과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의 첫 버전을 1994년 10월 공개할 수 있었다.오늘날 인터넷의 성공은 네비게이터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쉽게 인터넷에 접속했고, 컴퓨터 용도가 업무용에서 인터넷을 서핑하기 위한 것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1995년 웹은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PC 통신 중심의 네트워크 세상을 완전히 장악하기 시작했다. 네비게이터는 웹의 상징이었고 네비게이터를 이용해 인터넷 바다를 항해하는 것은 지극히 일상적인 일로 여겨져 다른 브라우저는 존재 의미조차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렇게 급격히 커지는 웹 환경을 바라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NCSA에서 모자이크를 라이선스한 뒤에 이를 기반으로 만든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도전장을 낸다.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가 윈도 95나 이후에 출시된 윈도 98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설치되었고, 이미 브라우저를 가진 사용자들이 중복으로 네비게이터를 다운로드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판세는 급격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기울었다.운영제체에 끼워 팔기를 하고 부터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승기를 잡았고 넷스케이프 네비케이터는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갔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아마존과 이베이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미래에 대한 환상이 생겼다. 이로 인해 과도한 금융열풍이 일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닷컴 버블’이다.- 1970년대말에서 1980년대 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주요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복사를 방지하고 비슷한 소트프웨어가 탄생할 수 없도록 소스코드에 대한 저작권 및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복사와 재배포를 금지하는 쪽으로 라이선스 정책을 세웠다.리처드 스톨만은 사용자들의 자유의지와 권리를 중시하며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이웃과 공유하고 사용자가 추가로 연구나 에너지를 투입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는 신념에 입각해 프리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인 GNU 프로젝트를 1983년 9월 발표한다.1991년 핀란드의 대학생이던 리누스 토발즈는 GNU 개발도구를 이용해 운영체제의 핵심인 리눅스커널을 개발했다. 리눅스는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기념비적인 소프트웨어다.IBM에서 리눅스 개발팀을 이끌었던 댄 프라이는 기업의 리니지프리서버개발 소통문화가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그것에 비해 비효율적이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리눅스 개발팀은 사내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오로지 인터넷을 통해서만 의사를 소통하도록 했다. 이런 결정이 내려진 뒤에야 비로소 팀원들이 게시판과 채팅을 통해 활발히 의사소통하기 시작했다.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제품 출시가 명시적이라기보다는 ‘출시 후에도 개발 중’ 이라는 특징이 있었다.IBM은 수많은 특허권을 옛투닷컴과 같은 기술 거래기업을 통해 아웃소싱하기 시작했고 자신들의 노하우를 외부에 적극 노출하면서 생태계를 같이 꾸려나갔다.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 디벨로퍼웍스와 알파웍스다.- 래리 페이지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웹 사이트를 서버에 긁어모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래리 페이지는 좋은 논문은 많이 인용되는 논문이라는 학계의 일반적인 정설을 웹 페이지 랭킹을 매기는 데 이용하고자 했다. 래리 페이지는 웹 사이트 링크를 역으로 추적한다는 의미에서 이 프로젝트를 백럽이라고 명명했는데, 이 아이디어에 세르게이 브린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솔라리스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과 서버를 팔아서 수익을 올리는 하드웨어 회사였다. 그러나 IT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회사로 여겨지는 이유는 오늘날 가장 많은 개발자들이 이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네 번째 전환 : 검색과 소셜 혁명 (1999~2006)- 짐 리스의 진두지휘 아래 구글은 거대한 정보발전소를 자체 건설했다. 이렇게 무모해 보일 정도로 엄청난 시도가 성공하자 졸지에 후발주자가 된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의 정보발전소 인프라를 따라잡기가 거의 불가능해졌고, 구글에 미래의 주도권을 빼앗겼다.- 조나단 아이브는 디자인 핵심은 새로운 재질과 제조공정, 그리고 제품 아키텍처의 혁신이라고 말한다. 플라스틱 폴리머 기술이 발전하자 이를 이용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만들 수 있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아이맥이다. 그가 있었기에 오늘날 애플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애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2001년 1월 스티브 잡스는 맥 엑스포에서 OS10의 베일을 벗긴다. 이 운영체제는 오늘날 우리를 열광케 하는 아이폰 OS와 아이패드 OS에도 기본적인 구조를 그대로 적용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역대 최고의 운영체제 중 하나다.- 2000년 6월 야후!는 구글을 야후! 포털 서비스 공식 검색엔진으로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상 검색엔진 전쟁에서 승자는 구글로 귀결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2002년 2월 구글의 두 창업자는 쉐릴 샌드버그를 비롯한 새로운 팀이 개발한 애드워즈의 새 모델을 발표했다. 기술만 있던 기업이 드디어 사업모델과 수익이라는 날개를 리니지프리서버개발 달고 하늘로 날아오르기 시작한 것이다.구글의 롱테일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가 바로 애드센스다. 애드센스는 누구라도 쉽게 새로운 광고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애드센스는 ‘구글 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아이팟은 MP3가 줄 수 있는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이튠즈 소프트웨어와 아이튠즈 스토어 그리고 아이팟으로 연결되는 통합적인 음악 경험서비스를 애플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통합시스템을 서비스’한다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고, 이것이 결국 큰 성공으로 이어졌다.- 마크 주커버그는 하버드 대학교에 들어가서 페이스북의 전신인 인맥 사이트를 만들어 일약 기숙사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정보공개에 대한 열정과 해커정신을 가지고 있었고, 그 결과물이 바로 페이스북이다.- 2005년 초,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은 스티브 첸의 아파트에서 찍어둔 파티 비디오를 공유하기가 수월하지 않자, 스스로 비디오 공유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다섯 번째 혁명 : 스마트 폰 혁명 (22007~2010)- 2007년, 현대의 IT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커다란 사건이 발생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터넷 영토에서 애플의 자리는 매우 좁았다. 그런데 이 판도를 뒤흔든 사건이 바로 ‘아이폰’ 출시다.- 더블클릭은 최초로 온라인 미디어 광고사업을 전문화해서 웹 사이트의 광고공간을 마케터에게 판매하는 사업으로 급속히 성장했다. 구글은 2007년 4월 13일 31억 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더블클릭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더블클릭은 디스플레이 광고분야에서 구글처럼 독점적인 지위를 누린 회사였기 때문에, 구글은 이 인수를 통해 검색기반 광고인 애드워즈와 롱테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센스와 함께 온라인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광고에 대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보유하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2007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이 성공하려면 구글의 강력한 서비스들이 필요했고, 구글은 차후 마이크로소프트와 벌일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했다. 자연스럽게 협력에 합의한 두 회사는 아이폰의 성공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 시작했다. 2007년 아이폰 출시에 맞춰 아이폰 전용으로 만든 구글 지도, 검색, 메일 등 앱을 제공한 것이 협력의 시작이었다. 구글은 많은 인력을 투입해 구글 서비스를 아이폰에 이식하기 위해 노력했고, 애플은 아이폰에서 가장 중요한 앱으로 구글 서비스를 낙점하는 배려를 보이면서 협력은 순항했다.2007년 11월 구글은 T-모바일, 삼성전자, 인텔, 이베이 등을 포함한 33개 회사와 협력해 리니지프리서버개발 안드로이드를 무상에 오픈소스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한다. 스티브 잡스는 구글에게서 ‘배신감’을 느꼈다고 표현했다.​거의 모든 동아시아 IT의 역사- 1970년대 우리나라는 정부가 앞장서서 해외 과학자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유능한 과학자들의 귀국을 권유했는데, 그중에는 KIET 부소장으로 부임해 국산 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던 이용태 박사가 있었다.이용태는 직접회로 칩(Integrated Circuit, IC)을 이용한 PC의 시대가 열릴 것을 생각하고 줄곧 정부에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해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정부가 움직이자 않아, 자본금 천만 원에 일곱 명의 직원을 데리고 직접 개인용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회사인 ‘삼보컴퓨터’다.- 1980년대 초반 일본의 8비트 PC 시장은 NEC, 샤프, 후지쯔라는 3대 PC 메이커가 점령하고 있었다. 일본의 전자제품 후발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득해서 통일된 브랜드와 표준화를 통한 호환성을 강조하는 제품들을 가지고 3대 PC 메이커의 시장에 균열을 내려는 전략을 세우는데,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MSX다. MSX에 참여한 기업들은 비록 PC 시장에는 큰 존재감이 없었지만 전자제품 자체는 매우 잘 만들었던 기업들로 소니, 파나소닉, 캐논, 카시오, 야마하, 파이오니아, 산요 등이 대표적이다.MSX는 IT 역사 초기에 한국과 일본이 중심이 되어 나름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했다.- IT라고 하면 컴퓨터를 비롯한 하드웨어를 생각하던 시절,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우리나라에도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한글과컴퓨터’는 1990년 문을 열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연구회에서 만난 이찬진, 김형집, 우원식, 김택진이라는 4명의 대학교 동창 선후배들에 의해 탄생했는데, 이들은 1989년 3월 아래아 한글 0.9판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의 전설을 쓰기 시작했다.- 다음은 1995년 인터넷의 가능성을 내다본 이재웅 대표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세 명의 창업자가 처음 서비스한 것은 1997년 시작한 무료 웹메일인 한메일이다. 다음의 한 메일은 세게 최초는 아니지만, 전 세계 인터넷의 역사에 견주어도 매우 이른 시기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 웹메일이라고 할 수 있다.다음의 한메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 계정을 하나씩 설정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사람들을 엮어내는 포털이 탄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2000년 세계 최초로 통합검색을 출시했는데, 이 서비스는 검색 대상이 되는 한글 페이지 수가 적다는 점에 착안해 검색기술 자체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리니지프리서버개발 웹 페이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더 낫겠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었고, 그 전략은 잘 맞아떨어졌다. 동시에 통합검색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지식이나 문서를 생산하게 만드는 서비스가 필요했는데, 이를 구현한 것이 바로 2002년 시작된 ‘지식iN(지식인)’이다.네이버가 지식인 서비스를 계기로 포털문화를 주도하고 검색서비스 1위의 자리를 공고히 하면서 다음의 카페 이용자들도 네이버카페로 많이 이동했고, 연이어 블로그 서비스도 크게 성공했다.- 1996년에는 넥슨에서 머드에 그래픽을 오입한 ‘바람의 나라’를 발표한다. 대한민국 IT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한 게임이었다. ​2011년 최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까지 한다. 또한, ‘바람의나라’는 대한민국 내 온라인 게임 중 처음으로 대한민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온라인 게임이 그 자리를 공고히 하면서 전성기에 들어가게 만든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 발표한 ‘리니지’였다.- 지금까지 동아시아 IT 역사에 그다지 존재감이 없던 중국이 혜성과도 같이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등장하면서 중국이 거대한 시장 규모와 자본을 바탕으로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한다.- 2007년 아이폰을 시작으로 급격하게 진행된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혁명은 한국의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의 약진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냈다.초기에는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반도체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면서 글로벌한 거인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든다.- 아이폰이 국내에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한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2010년 6월 24일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갤럭시S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고 크기도 아이폰보다 큰 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 애플에 대한 반격을 시도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와 대화면을 채택한 갤럭시 노트 등을 앞세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우리나라는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여섯 번째 전환 : 클라우드와 소셜 웹 혁명 (2010~2016)- 구글은 엔지니어링 문화와 기술지상주의에 젖은 회사이기 때문에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이 필요한 소셜 웹 서비스에는 취약하다. 구글이 앞으로 다가올 소셜 웹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엔지니어 DNA’를 극복하지 못한 점이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미래를 세 가지로 일찌감치 결정하는데 그것이 바로 ‘인터넷, 청정에너지 리니지프리서버개발 그리고 우주’였다. 놀랍게도 그는 이렇게 다른 세 영역 모두에서 세계적인 회사를 설립하고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엑스닷컴_페이팔, 스페이스엑스, 테슬라 모터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자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수많은 작은 기업들(최근에는 많은 수의 개인들도 포함)에 웹 기반의 기술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여기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일반PC의 웹 환경 플랫폼까지 장악하려는 야심을 가졌다. 아마존의 웹 OS)- 아이패드는 PC에서 랩톱으로 이어진 로컬 스토리지와 설치형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을 개인화/모바일 장비와 인터넷 서비스 패러다임으로 바꾸는 도화선이 되었다. - 웹 기반 운영체제는 기술의 중심이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에서 네트워크상에서 공유하는 개념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무수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회사들은 이제부터는 클라우드를 이용한 다양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해서 서비스해야 할 것이다.​IBM은 1981년 8월12일 역사적인 첫 번째 PC를 출시한다.초기에 IBM PC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그들의 성공은 호한제품군을 생산하는 많은 회사들과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대한 소프트웨어 제국을 길러내는 데 큰 기여를 했을 뿐, 결국 IBM이 오늘날 PC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겨로가를 낳는다.​인터넷의 전신인 아파넷(ARPANET)과 인터넷 탄생일​​애플의 디지털 허브전략, Pc의 사망 선언2001년 1월 샌프란시스코 맥 월드 기조연설"1976~2000 PC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쓴 묘비를 보여준 슬라이드는 굉장히 유명하다.​블로그는 웹로그를 달리 부르는 명칭인데, 개인에 최적화된 홈페이지로 댓글관리와 일정 그리고 트랙백과 같이 블로그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과 구독 등의 기술이 들어가 있으며, 오늘날 소셜 미디어의 시작을 알렸다.​채드 헐리와 스트브 첸이 유튜브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은 단순히 젊은 시절에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가 아니었다.​기술수용주기 Technology Adoption Lifecycle선각 수용자와 혁신 수용자 들이 가장 먼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지만, 이것이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다수 수용자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선각 수용자가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것까지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이것이 전기다수 수용자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캐즘으로 불리는 골짜기를 넘어야 하는데 이 골짜기를 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이런 이론이 바로 기술수용주기다.​바둑은 대다수 사람들이 컴퓨터가 인간을 따라잡기 어려울 거라고 믿어온 게임이었다.그랬기에 알파고의 승리에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사회에 충격파를 던지는 세기의 이벤트가 되고 말았다. 이 알파고 이벤트가 바로 인공지능이 놓치고 있던 기술도입 사이클의 캐즘을 넘는 역할을 리니지프리서버개발 했다.​​​